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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시대 최초 시도 온라인 지스타 흥행할 수 있을까

언택트시대 최초 시도 온라인 지스타 흥행할 수 있을까

기사승인 2020. 10. 24.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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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축제 지스타 막올라<YONHAP NO-3969>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18에서 관람객들이 PC게임을 즐기고 있다. /제공=연합
코로나19 펜더믹 영향으로 지스타가 온라인 형태로 진행되는 가운데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고려해 지스타 개막 이후 최초로 온택트 기반의 온라인 중심 지스타 2020 형태로 운영하기 때문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이달 말 메인 스폰서, 참가 기업 및 참관객 입장 여부 등 세부적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0은 오프라인 기업 부스를 따로 마련하지 않고 온라인 BTC를 참여할 경우 현장의 무대를 사용하도록 허용하는 등 오프라인 현장 구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오프라인 현장은 방송 무대와 스튜디오 등 지스타조직위가 직접 제작, 운영 관리하는 시설물과 비대면 홍보가 가능한 시설물로만 구성할 계획이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통상 지스타 개최 두달 전 사전간담회를 통해 메인스폰서를 공개하며 추진 계획과 전시 운영, 참가사 현황 등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세부적인 일정이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스타 조직위 관계자는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인 트위치와 온택트 페스티벌 캠프를 발표했으며 향후 깜짝 스폰서를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10월 중 스폰서, 참가사, 참관객 입장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스타 조직위는 지스타 활성화와 팬들과 소통을 목적으로 9일부터 지스타TV를 오픈했다. 지스타TV에서는 게임업계 소식과 지스타2020의 소식 및 콘텐츠를 제공하고 예능 방송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넥슨, 크래프톤 네오위즈, 컴투스 등이 참가를 확정한 가운데 넥슨 넷마블 등은 참가 여부를 검토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체엄을 통해 신작에 대한 유저들의 피드백을 얻고 신작을 알리는 것이 큰 부분인데 지스타가 온라인 중심으로 열리게 되면 홍보 효과가 미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BTC 온라인 전시의 핵심으로 준비된 지스타TV는 참가사들의 콘텐츠를 다양한 형태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제작하여 10월 초부터 유저와 소통을 시작한다.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 간, 벡스코 오프라인 현장의 지스타 방송 무대와 스튜디오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해당 무대는 참가사들의 신작 발표 및 이벤트, e스포츠 대회 등의 콘텐츠들부터 지스타가 직접 기획한 특집 방송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형태로 구성되어 운영 될 예정이다.

지스타 조직위 관계자는 “처음으로 지스타를 온라인으로 시도하는 부분들이 있어서 어떻게 더 퀄리티 높이고 의미있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며 “그부분이 잘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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