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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한·필리핀 국방협력공동위원회 개최…방산 협력 등 강화키로

제1차 한·필리핀 국방협력공동위원회 개최…방산 협력 등 강화키로

기사승인 2020. 10. 1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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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민 차관-이카르도 다비드 차관 화상회의
20200721522 박재민 차관
박재민 국방부 차관이 19일 리카르도 다비드 필리핀 국방정책차관과 제1차 한·필리핀 국방협력공동위원회(JDCC)를 화상으로 가졌다. 사진은 박제민 차관이 발언하는 모습./자료사진
국방부는 19일 박재민 차관과 리카르도 다비드 필리핀 국방정책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제1차 한·필리핀 국방협력공동위원회(JDCC)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두 차관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필리핀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방안,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포함한 지역 안보정세, 양국 간 다양한 국방교류협력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두 차관은 그동안 상호신뢰와 호혜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양국이 국방 및 방산 분야 전반에 걸쳐 이루어낸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협력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특히 박 차관은 내년 4월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유엔 평화 유지 장관회의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한국이 말레이시아와 공동의장국을 맡게 되는 아세안 확대국방장관회의(ADMM-Plus) 사이버분과회의 협력 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다비드 차관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박 차관은 코로나 19의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군의 코로나19 방역경험과 교훈을 필리핀과 적극적으로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다비드 차관은 한국 정부의 마스크 등 코로나19 관련 지원에 대해 감사를 표명하며 양국 군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하루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두 차관은 첫 한·필리핀 국방협력공동위원회를 통해 양국 간 국방협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고 평가하고, 위원회를 양국 국방부 간 정례적인 소통 채널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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