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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솔루스, 전지박 매출 올해 54억원…추후 성장성 높아”

“두산솔루스, 전지박 매출 올해 54억원…추후 성장성 높아”

기사승인 2020. 10. 2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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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0일 두산솔루스에 대해 전지박 업체 중 유일한 유럽 제조 라인 보유 업체로서 EV 배터리 고객사와의 높은 접근성이 향후 매출 성장 및 영업 레버리지 확대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 758억원(YoY +14%), 영업이익 94억원(YoY -8%)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면서 “3분기부터 일부 매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던 전지박 부문 공장 가동이 코로나19 영향으로 3개월 가량 지연되며 매출 및 수익성에 악영향 끼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동박 부문의 경우 분기말 원-유로 환율 하락으로, 유럽 매출 비중 높은 동박 부문 한화 매출에 부정적 영향 끼쳤다”면서 “이 가운데 화웨이 리스크 부각으로 화웨이향 매출 비중 높은 유럽 PCB 고객사들의 동박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하며 매출은 YoY 5%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OLED 소재 부문의 경우 아이폰12 전 모델 OLED 패널 탑재에 따른 삼성디스플레이 소재 수요 증가로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및 OLED 침투율 상승으로 부문 매출은 YoY 51%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두산솔루스의 전지박 성장성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올해 실적은 매출 3163억원(YoY +20%), 영업이익 407억원(YoY +7%)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EV 배터리용 전지박 CAPA는 연말 기준 2020년 1만톤, 2022년 2만5000톤이 전망되며 2025년 이후 7만톤 이상까지 확대될 것”이라면서 “전지박 매출은 2020년 54억원, 2021년 1502억원으로 전사 대비 매출 비중은 2020년 2%, 2021년 29%, 2022년 37%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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