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영실습임대농장 공모 6곳 선정…국·도비 12억 확보
| 1-3. 사진(21년 경영실습임대농장사업 6개소 선정) | 0 | 영양군이 경북 최초로 조성한 경영실습임대농장에서 청년 농부가 스마트 농업으로 오이를 재배하고 있는 모습./제공=영양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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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군은 내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경영실습임대농장사업’ 6곳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양군은 사업비 18억원(국·도비 12억원)으로 스마트팜 임대농장을 조성하고 청년농업인에게 안정적인 영농정착 기반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영실습임대농장은 스마트 농업 창업을 희망하는 만 18~40세 미만 청년농업인이 본인의 자본 투자 없이 최대 3년간 영농창업을 경험해보는 시설이다.
본인이 농산물 생산부터 판매까지 경영과정 운영을 통해 창업 후 실패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군은 2018년 경북 최초로 ‘경영실습임대농장사업’ 3604㎡(2구역)을 일월면 가곡리에 조성해 올해 6월부터 현재 2명의 청년 농부가 오이와 멜론을 재배하며 미래 스마트 농업을 이끌어 가기 위한 꿈을 키우고 있다.
군은 내년에 폐교를 매입해 7200㎡(6구역)를 추가로 설치하게 되면 명실상부한 스마트 농업 전초기지 조성으로 미래농업에서 피할 수 없는 농업 인력의 고령화와 농촌 공동화에 농업인력 정예화로 대비한다.
군 관계자는 “스마트 농업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이 높아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며 “청년들의 유입을 통해 직면한 인구 절벽을 극복하고 다양한 소득작목 개발을 통한 부자농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농업 분야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