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갤러리 서웅주 | 0 | Crumpled stripe(fancy)(65.2x100cm oil on canvas 2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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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겨진 종이가 코팅 처리되어 반짝이고 있다. 마치 사진처럼 보이는 서웅주의 그림은 모두 유화 작품이다. 작가는 구김을 좀 더 잘 보이게 하려고 소재를 줄무늬로 사용했다.
캔버스 면이 구겨져 보이는 착시 현상을 일으키는 그의 작품은 작가가 시각적, 공간적 측면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을 보여준다.
일정한 굵기의 줄무늬들이 비록 작품 속에선 구겨져 일그러졌지만 그 본래의 모습은 수직의 규칙적인 모습이었음을 짐작하게 해준다. 강렬한 색들과 유화의 정교함이 더해진 그의 작품은 경쾌함마저 느껴진다.
홍익대학교 회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서웅주는 영국 첼시 칼리지 오브 아트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다시 홍익대로 돌아와 회화과 박사 학위를 받았다. 9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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