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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액션스타 장 클로드 반담, 안락사 위기 치와와 구했다

추억의 액션스타 장 클로드 반담, 안락사 위기 치와와 구했다

기사승인 2020. 10. 2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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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클로드 반담
액션스타 장 클로드 반담(오른쪽)이 안락사 위기의 강아지를 구해내는데 앞장섰다./제공=대박필름
추억의 액션스타 장 클로드 반담이 안락사 위기의 강아지를 구했다.

20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반담은 60번째 생일을 하루 앞둔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생후 3개월 된 치와와 ‘레야’를 구해달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노르웨이인에게 입양된 레야는 백신 접종과 회충약 처방 기록이 담긴 불가리아 여권이 있었다. 그러나 노르웨이 관계 당국이 불가리아 여권의 진위 여부를 문제삼아 레야의 등록을 불허하면서 사건은 비롯됐다.

레야의 모국(?)인 불가리아는 유럽연합(EU) 규정을 근거로 레야의 송환을 거부했고, 이같은 결정에 노르웨이는 안락사로 맞대응했다.

이 과정에서 변호사까지 동원했으나 안락사 집행을 2주 늦추는 데만 성공한 레야 주인은 마지막 수단으로 호소문을 올렸고, 이 호소문을 반담이 공유했다.

반담은 “사람들이 레야의 여권을 실수로 잘못 만들었을 것이다. 그렇다고 작은 치와와를 죽일 순 없다”며 자신의 반려견인 치와와와 함께 SNS 라이브 방송에 나와 불가리아의 선처를 희망했다.

반담의 이같은 노력으로 불가리아 당국은 그의 생일인 18일 레야의 송환을 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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