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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임시주총서 모트롤 물적 분할 승인… 자구안 탄력

두산, 임시주총서 모트롤 물적 분할 승인… 자구안 탄력

기사승인 2020. 10. 2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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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두산그룹이 정상화를 위한 3조원 규모의 자구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두산은 모트롤사업부를 물적분할하고 ㈜모트롤로 분사하기로 했다.

두산은 20일 서울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을 의결했다. 분할기일은 11월 24일이다.

두산은 분할 목적에 대해 “전문화된 사업영역에 사업부문의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경영위험을 분산하고, 각 부문별 지속성장을 위한 전문성 강화 등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분할 완료 후 모트롤은 지분 전부를 주식회사 소시어스-웰투시인베스트먼트에 매도할 예정이다.

현재 두산그룹은 두산중공업 유상증자와 비핵심 자산 매각 등을 3조원 이상을 확보하는 자구안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결정도 지난 9월 두산이 발표한 두산그룹 자구안의 일환이다.

동현수 두산 대표이사(부회장)는 이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믿고 지지해준 주주에게 보답하기 위해 두산 임직원은 두산중공업을 포함한 그룹의 신속한 경영정상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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