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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해리스 대사 만나…“미국 대선 관계없이 한미관계 유지·발전해야”

이낙연, 해리스 대사 만나…“미국 대선 관계없이 한미관계 유지·발전해야”

기사승인 2020. 10. 2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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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의 방문을 맞아 외교안보 현안 및 한미 양국의 협력방안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이병화 기자photolbh@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미국 대선이 임박했는데, 결과와 관계없이 한미관계는 유지·발전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가 이날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미국 대통령선거 이후 초당적 규모의 방미단을 준비 중이라고 언급한 뒤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대표는 “한미 동맹은 지난 67년 동안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평화·안정을 위한 핵심축으로 공헌해 왔다”며 “한미동맹은 시대에 따라 내용을 충실하게 채워오면서 지금까지 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리스 대사는 한글로 된 SNS 활동을 해주셔서 한국 국민들과 많이 친숙해지고 있고, 국민 사이의 친근감을 높이는 데도 기여해주고 있어 감사드린다”며 “오늘 아침 보도를 보면 ‘한국에 대한 미국 국민의 호감이 역사상 가장 높아졌다’는 보도가 있는데 거기에 해리스 대사가 기여한 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해리스 대사는 “한국은 미국의 아주 모범적인 동맹국이자 우방국”이라며 “2년 동안 주한 미국대사로 재직하며 여러 가지 중요 현안을 협력하는 가운데 양국과 국민들의 관계가 얼마나 깊은지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영광을 누렸다”고 화답했다.

이어 “보다 중요한 것은 양국 관계는 민주적 가치와 이해관계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것”이라며 “미국 대사관은 국회 여러 의원과도 좋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 대표와도 긴밀한 협력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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