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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애플·아마존·MS·구글과 글로벌 브랜드 톱5

삼성전자, 애플·아마존·MS·구글과 글로벌 브랜드 톱5

기사승인 2020. 10. 2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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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캠페인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
영국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 옥외 광고를 통해 진행 중인 ‘스마일 캠페인’./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가 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톱(Top) 5’에 진입했다.

삼성전자는 20일(미국 현지시간)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서 브랜드 가치가 사상 최대인 623억 달러(약 70조9800억원)를 기록하고 순위도 처음 5위에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에 이어 5위를 기록해 미국 기업이 아닌 곳으로는 유일하게 톱 5에 등극했다.

올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기록한 브랜드 가치(611억 달러)보다 2% 상승했다. 인터브랜드가 브랜드 가치평가를 시작한 2000년 52억 달러(43위)를 시작으로 가치가 지속적으로 성장해 2017년에 6위를 달성했다. 이후 3년 만에 ‘글로벌 톱5’로 도약하며 20년만에 브랜드 가치가 12배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인터브랜드가 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활동·지속가능경영 활동·혁신적인 라이프스타일 제품 출시·미래성장동력에 지속 투자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다양한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하고,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미래기술 선도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점이 ‘글로벌 톱5’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무선 분야에서는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했고, Z세대를 겨냥한 갤럭시 A 시리즈와 ‘어썸(Awesome)’ 캠페인 등을 통해 Z세대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며 “또 ‘갤럭시 Z 플립’ 등 새로운 카테고리를 지속 창출하며 끊임없이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네트워크 분야에서는 5G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미국,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사업자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등 5G 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부연했다.

또 메모리 분야에서는 최초로 D램에 극자외선(EUV) 공정을 적용하고, AI·차세대 슈퍼컴퓨터용 초고속 D램 ‘플래시볼트(Flashbolt)’를 세계 최초로 출시하는 등 혁신적인 기술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점도 주요했다는 평가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캠페인, ‘갤럭시 Z 플립’, ‘더 테라스(The Terrace)’, ‘비스포크(BESPOKE)’ 등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한 점 등도 이번 평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이영희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2000년 대비 12배로 크게 성장한 것은 삼성전자 브랜드에 대한 글로벌 고객의 성원 덕분”이라며 “향후에도 글로벌 고객들과 진심으로 공감, 소통하는 활동을 통해 글로벌 위상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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