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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검경수사권 조정으로 경찰 권한 커진 만큼 기대에 부응해 달라”

정세균 총리 “검경수사권 조정으로 경찰 권한 커진 만큼 기대에 부응해 달라”

기사승인 2020. 10. 2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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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날 앞두고 서울청 2기동대 방문해 현장 경찰관 격려
정세균 총리, 경찰의 날 앞두고 기동단 격려
정세균 국무총리가 오는 21일 경찰의 날을 앞두고 20일 서울 동대문구 서울지방경찰청 2기동단 생활실과 훈련장을 둘러보며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20일 “검경수사권 조정을 통해 경찰에게 과거보다 더 큰 권한이 주어진 만큼 책임 또한 더 커졌다는 점을 명심해 주요 수사기법과 과학수사 활용 등을 더욱 발전시키고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경찰의 날(21일)을 맞아 서울 동대문구 서울지방경찰청 2기동단을 방문, “검경수사권 조정은 검찰이나 경찰만의 문제가 아니고 국민들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로 국민들의 여망에 부응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총리의 이날 방문은 경찰의 날을 맞아 현장 경찰관과 대화하고 밤낮으로 국민 곁에서 든든한 바람막이가 돼주고 있는 경찰관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총리는 “올 한해 24만명의 경찰관들이 방역 지원활동에 나서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전례 없는 국가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고 있다”며 “하반기 방역 성패의 중대고비였던 지난 개천절과 한글날 연휴에는 대규모 전파의 매개가 될 수 있는 불법집회에 철저히 대응해 감염확산을 예방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경찰 고유의 업무에 더해 방역활동 관련한 경찰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며 “중대본부장으로서 경찰의 노고에 대하여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총리는 “일흔 다섯 번째 경찰의 날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유능하고 사랑받는 경찰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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