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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포드 결승골’ 맨유, 챔스 조별리그 1차전 PSG 잡아

‘레시포드 결승골’ 맨유, 챔스 조별리그 1차전 PSG 잡아

기사승인 2020. 10. 2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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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SHOT-FBL-EUR-C1-PSG-MAN UTD <YONHAP NO-1365> (AFP)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커스 레시포드(오른쪽)이 2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망(PSG)와의 20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결승 골을 기록한 뒤 기뻐하고 있다. /AFP연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파리 생제르망(PSG)을 잡았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1차전 PSG와 경기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마커스 래쉬포드의 골을 앞세워 2-1의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PSG, 라이프치히(독일), 바샥셰히르(터키)와 함께 H조에 묶였다.

2018~2019시즌 16강에서 PSG를 잡았던 맨유는 두 시즌 만에 다시 PSG를 잡았다. PSG는 홈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네이마르, 킬리앙 음바페, 앙헬 디 마리아 등 주축 선수들이 총 출동했지만 성과가 없었다. 심지어 골도 맨유의 자책골로 얻었다.

전반 20분 맨유가 먼저 골을 넣었다. 앙토니 마샬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을 얻어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페르난데스가 키커로 나섰으나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에게 막혔다. 그러나 나바스 골키퍼의 발이 골 라인에서 떨어진 것이 확인돼 다시 차게 됐다. 페르난데스가 이번에는 놓치지 않고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10분 PSG가 동점을 만들었다. 좌측에서 네이마르가 올린 코너킥을, 마샬이 걷어내기 위해 머리를 댄 것이 그대로 슛이 되고 말았다.

맨유는 결국 후반 42분 결승골을 뽑았다. 폴 포그바가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은 후 우측 래쉬포드에게 찔렀고, 래쉬포드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려 PSG의 골문을 뚫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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