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지난 낙산도립공원 전면 해제와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 등 지역개발 여건이 호전됨에 따라, 군도5호선 마지막 구간인 손양면 상운~여운포 간 도로 확포장사업을 추진한다./제공=양양군
강원 양양군이 지난 낙산도립공원 전면 해제와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 등 지역개발 여건이 호전됨에 따라 군도5호선 마지막 구간인 손양면 상운~여운포 간 도로 확포장사업을 추진한다.
21일 양양군에 따르면 군도5호선은 7번국도 낙산 사거리에서 손양면 여운포리까지 연결되는 총 12.2㎞구간으로 군은 낙산지구와 하조대지구를 연결하는 해안도로를 조성하기 위해 송전~여운포 간 8.5㎞ 도로개설사업을 2005년부터 추진해 왔다.
이 지역은 2000년에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된 이래 1단계 사업으로 2008년에 오산교 가설 및 도로 확장사업을 마무리했고, 2단계 사업으로 2012년에 수산~동호간, 3단계 사업으로 2020년에 동호~상운간 도로 확포장 사업을 마치는 등 5.27㎞는 개설이 완료된 상태다.
군은 올해 군도5호선 마지막 구간인 상운~여운포 간 1.79㎞ 확포장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업기간은 이달말부터 2022년까지 3년간이며, 총 사업비 156억원이 투입된다.
서울~양양 고속도로 하조대 IC와 양양국제공항과도 각각 5분 거리에 있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며, 쏠비치, 골든비치, 양양국제공항 골프 리조트 등 주요 관광시설이 근접 거리에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군도5호선 확포장공사가 진행되는 마지막 구간은 구 낙산도립공원과 쏠비치, 설해원 등 리조트가 주변에 있는 지역”이며 “국도7호선을 통해 낙산으로 이동하는 외지 관광객들의 유입이 한층 용이해질 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도 개발이 활발해진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