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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넨탈, 전기 로보택시용 타이어 콘셉트로 ‘타이어 테크놀로지 어워드’ 수상

콘티넨탈, 전기 로보택시용 타이어 콘셉트로 ‘타이어 테크놀로지 어워드’ 수상

기사승인 2020. 10. 2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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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넨탈의 콘티 케어(Conti C.A.R.E) 타이어 콘셉트/제공=콘티넨탈 코리아
콘티넨탈은 ‘유럽 고무 저널(European Rubber Journal)’이 주관하는 ‘자동화를 향한 여정(Journey to Automation)’ 시상식에서 총 6개 부문의 종합 우승자이자 권위있는 ‘타이어 테크놀로지 어워드(Tire Technology Award)’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영국에 기반을 둔 유럽 고무 저널은 미래 전기 이동성 솔루션을 위한 ‘콘티 케어(Conti C.A.R.E)’ 타이어 콘셉트를 높이 평가했다. 해당 타이어 콘셉트는 연결성(Connected)·자율성(Autonomous)·신뢰성(Reliable)·전동화(Electrification)를 상징하며, 클라우드 기반 연결성을 통해 차량 운영자에게 효율적인 이동성 관리 수단을 제공하는 휠·타이어 콘셉트다. 전기 로보택시가 대표적인 사례로 환경적으로 양립가능한 다양한 미래 이동성 개념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심사위원단은 콘티넨탈이 △혁신 △IT기술력 △탁월한 엔지니어링을 성공적으로 통합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유럽 고무 저널은 콘티넨탈의 콘티 케어가 자동차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기술적 역량과 OEM 요구 조건을 충족하기 위한 선제적인 접근 방식을 채택한 점에 주목했다.

콘티 케어 타이어에는 클라우드에 연결된 센서가 내장돼 있다. 센서는 트레드 깊이, 손상 가능성, 타이어 온도 및 압력에 대한 데이터를 생성하고 지속적으로 평가한다. ‘콘티센스(ContiSense)’ 제어 시스템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클라우드로 전송하면 ‘콘티커넥트 라이브(ContiConnect Live)’ IT 툴은 이 데이터를 이용해 차량 운영자가 쉽고 효율적으로 이동성을 관리하도록 지원한다.

동시에 콘티넨탈의 ‘사일런트 휠(SilentWheel)’ 콘셉트가 휠 림이 주행 중 발생되는 진동을 줄이기 때문에 차량 탑승객은 한층 편안한 승차감을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심사위원단은 휠에 내장된 원심 펌프를 이용해 타이어 압력을 능동적으로 조절하는 개념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자동차가 가속하면 펌프에 휠 내부의 원심력이 작용해 압축 공기를 생성하며, 이러한 프레셔프루프(PressureProof) 기술로 타이어 압력이 이상적인 범위 내에서 움직이고 이산화탄소 배출이 지속적으로 감소된다. 초과된 압축 공기는 통합 탱크에 저장되며, 프레셔부스트 기술은 이 공기를 이용해 다양한 주행 상황에 따라 타이어 압력을 빠르게 조절한다. 예를 들어 전기 로보택시는 더 무거운 짐을 운반하기 위해 타이어 압력을 높이고 피크 시간대를 피해서 화물운송 업무를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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