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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도시재생의 미래는?…서울시 국제 콘퍼런스 개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도시재생의 미래는?…서울시 국제 콘퍼런스 개최

기사승인 2020. 10. 2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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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산업기술이 급격히 앞당겨지면서 사회·경제·문화 등 삶의 방식 전반에 대전환이 예상된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도시의 수준을 향상시킬 도시재생은 세계적인 흐름이 됐다.

이에 서울시는 22일부터 23일까지 ‘2020 서울 도시재생 국제 콘퍼런스’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포스트 코로나, 도시재생의 미래와 전략’을 주제로 코로나 이후 도시재생의 가치와 비전을 조명하고 미래 전략을 논의한다. 또 서울시는 지난 9년 간 역동적으로 추진해 온 도시재생의 정책과 사례를 국제사회와 공유한다.

이번 행사는 유엔 산하 국제기구인 유엔 해비타트(UN-Habitat)의 ‘어반 옥토버(Urban Octorber)’와 연계해 도시재생 분야 최고의 국제행사로 열린다. 어반 옥토버는 유엔 해비타트가 파트너 국가·도시·기관 등과 함께 해마다 10월 한 달간 전 세계에서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해 추진하는 각종 행사와 활동이다.

콘퍼런스는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되며,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국·영문)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아울러 개회식을 시작으로 △커뮤니티의 회복과 도약 △일상공간의 변화를 위한 도시재생 실험실 △도시재생 가치의 공유와 확장 세 가지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한다.

22일 오후 2시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도시 위기 대응을 위한 도시재생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연설한다. 도시공간을 전환할 창조적 해법의 하나로 ‘커뮤니티’의 가치에 주목하고, 서울형 도시재생이 추구하는 주요 가치를 제시한다.

메이무나 모우드 셔리프(Maimunah Mohd Sharif) UN-Habitat 사무총장도 ‘국제협력과 도시재생 및 회복’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3개 세션에서는 케냐·영국·폴란드·미국·말레이시아·이란·이집트 등 도시재생 학자와 전문가, 활동가, 청년 등이 도시재생에 관한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 미래의 모습을 함께 그려본다.

김학진 서울시 행정2부시장, 서순탁 서울시립대 총장, 마이클 베티(Michael Batty) 런던대학교 UCL 교수, 앤디메리필드(Andy Merrifield) 도시학자의 특별대담도 이어진다.

서울시는 논의된 내용을 도시재생의 미래전략을 수립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전 세계적 걸음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서 권한대행은 “도시가 주체가 돼 미래 좌표를 사람과 지속가능성에 맞추고, 오랜 시간 담론으로만 존재했던 지속가능한 문명으로의 대전환을 실천에 옮겨야 할 절호의 시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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