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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 왕건 후삼국 통일 도운 ‘희랑대사’ 조각상, 국보로 승격

태조 왕건 후삼국 통일 도운 ‘희랑대사’ 조각상, 국보로 승격

기사승인 2020. 10. 2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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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해인사 건칠희랑대사좌상./제공=문화재청
고려 승려의 모습을 조각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합천 해인사 건칠희랑대사좌상’이 국보가 됐다.

문화재청은 고려시대 ‘합천 해인사 건칠희랑대사좌상’을 국보로 지정하고, 15세기 한의학 서적 ‘간이벽온방(언해)’과 17세기 공신들의 모임 상회연(相會宴)을 그린 ‘신구공신상회제명지도 병풍’, 가야문화권 출토 목걸이 3건을 각각 보물로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건칠희랑대사좌상(국보 제333호)은 신라 말∼고려 초 활동한 승려 희랑대사의 모습을 조각한 것으로, 10세기 전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희랑대사는 화엄학에 조예가 깊었던 학승(學僧)으로 해인사 희랑대에 머물며 수도에 정진했으며, 태조 왕건이 후삼국을 통일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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