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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독일 파버카스텔 같은 명문장수기업 많이 탄생해야”(종합)

박영선 “독일 파버카스텔 같은 명문장수기업 많이 탄생해야”(종합)

기사승인 2020. 10. 2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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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명문장수기업 선정 때 공공구매 참여 가점 부여하고 기보 보증료 감면율 확대하겠다"
중기부, '제 5회 명문장수기업 확인서 수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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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21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제 5회 명문장수기업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중기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1일 “우리나라에서도 독일 문구회사 파버카스텔 같은 명문장수기업이 많이 탄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 5회 명문장수기업 확인서 수여식’에서 이같이 밝히며, “독일에서는 명문장수기업이 경제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 나라의 경제가 탄탄한 기반을 갖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오랫동안 기업을 운영하는 장수기업이 중요하다”며 “파버카스텔은 전체 시민 10%의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250년 넘게 고향을 지키는 지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오늘 선정된 명문장수기업들도 우리 사회에 좋은 씨앗을 뿌려주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내년부터 명문장수기업 선정 때 공공구매 참여 가점을 부여하고 기술보증기금 보증료 감면율을 확대하겠다”며 “지난해 명문장수기업을 선정하며 업계 의견을 들었는데 현재 받을 수 있는 혜택보다 더 확실한 혜택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년부터는 명문장수기업을 검증하는 과정부터 국민 누구든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관심을 높이겠다. 기업을 후세에 승계하는 과정에서 조세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는 기업상속공제나 증여세 등을 완화해 가고 있다”고 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명문장수기업 제도가 시행된 지 4년이 지났지만 19개사만이 선정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명문장수기업이 발굴되고 우리 사회에서 진정한 사랑과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저변확대와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중소기업이 사업을 지속하는 것 자체가 사회 공헌이자 애국이다. 책임을 이어받는 모든 형태의 기업 승계에 대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명문장수기업은 2016년에 제도가 도입됐으며 2017년부터 선정을 시작해 올해 5개를 더해 19개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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