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LG전자, 10월 주가 등락 거듭…4분기 영업익은 긍정적”

“LG전자, 10월 주가 등락 거듭…4분기 영업익은 긍정적”

기사승인 2020. 10. 22. 08:1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KB증권은 22일 LG전자에 대해 10월 들어 주가가 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올해 4분기 영업이익 전망이 긍정적이라며 실적 우려는 기우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0월 들어 LG전자 주가는 직전 고점인 10월8일 9만8900원 대비 8.6% 하락하며 9만원 내외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이는 과거 10년간 LG전자가 마케팅 및 재고관리 비용 증가로 4분기 실적 쇼크를 기록하며 실적 우려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그는 “올해 4분기 LG전자 영업이익은 5516억원으로 전년 대비 5.4배 증가하며 4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돼 실적 우려는 기우에 그칠 전망”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과거 10년간 LG전자 4분기 실적 부진의 주 요인은 TV (HE) 부문의 재고관리 비용 증가 때문”이라면서 “올 4분기 현재 LG전자 글로벌 TV 유통재고는 적정재고를 하회한 4주 수준에 불과하다”고 추정했다. 지난해 4분기 TV 유통재고 10주와 비교할 때 절반 이하로 감소해 올 4분기 재고관리 비용증가 가능성은 극히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그는 4분기 각 부문별 영업이익에 대해선 “HE 부문의 영업이익은 TV 출하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2배 증가한 203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LG전자 전장부품(VS) 적자는 184억원으로, 2분기 대비 큰 폭으로 축소되며 내년부터 적자 구조에서 탈피해 흑자전환 가시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올해 전장부품 수주잔고는 전년대비 13% 증가한 60조원 상회가 무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