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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곶감용 감 수매 한창…수확량 40%가량 감소

상주시, 곶감용 감 수매 한창…수확량 40%가량 감소

기사승인 2020. 10. 2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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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곶감 생산지 상주, 농협 등 4곳서 곶감용 떫은 감 거래 나서
(상주원예농협 공판장에 나온 곶감용 감)1
상주원예농협 관계자와 상인들이 공판장에서 곶감용 감을 거래하고 있다./제공=상주시
곶감 주산지인 경북 상주에서 곶감을 만들기 위한 감(떫은 감) 수매가 한창이다.

22일 상주시에 따르면 상주농협과 상주원예농협·남문청과는 지난 12일부터 감 거래를 시작했으며 상주곶감유통센터는 지난 15일부터 수매를 하고 있다.

이 감들은 곶감 업체가 사들여 껍질을 깎아 두 달여 동안 건조해 곶감을 만든다.

올해 감 작황은 예년에 비해 크게 저조한 편이다. 상주는 올해 봄 냉해와 역대 최장의 장마 등으로 열매가 제대로 열리지 않거나 많이 떨어져 지난해보다 수확량이 40%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농협 등을 통해 거래된 감은 1만2470톤(169억4200만원)이다.

이에 따라 시는 곶감 생산량이 감소하고 가격은 소폭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기나긴 장마와 태풍으로 어려운 가운데에도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곶감 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도록 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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