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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3분기 유럽 제품 매출 전년比 13% ↑

삼성바이오에피스, 3분기 유럽 제품 매출 전년比 13% ↑

기사승인 2020. 10. 2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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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제품사진_유럽_Anti-TNF-Alpha-3종
베네팔리,임랄디,플릭사비/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상반기 유럽 지역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베네팔리,임랄디,플릭사비)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상승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럽 지역 마케팅 파트너사 바이오젠(Biogen)이 발표한 3분기 실적에 따르면 베네팔리, 임랄디, 플릭사비의 3분기 유럽 시장 매출은 2억790만불(약 2430억원)로 전년동기(1억8360만불) 대비 13% 늘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주력 제품 베네팔리(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에타너셉트)의 3분기 제품 매출은 1억 2420만불(약 145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또한 아이큐비아(IQVIA)에서 집계한 의약품 시장 유통 데이터에 따르면 7월 판매량 기준으로 유럽 전체 시장에서 44%의 점유율로 오리지널 의약품을 제치고 1위를 달성했다. 베네팔리가 유럽 전체 시장에서는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측은 베네팔리는 출시 첫 해부터 1억불의 판매고를 달성하는 등 빠르게 시장을 점유해 왔다고 설명했다. 2020년 3분기까지의 누적 시장 매출은 약 2조1000억원(18억 670만불)에 달한다.

유럽에서 두 번째로 선 보인 제품인 ‘플릭사비(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인플릭시맵)’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49% 상승한 2750만불(약 320억원)의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오리지널 의약품을 포함해 5종의 경쟁 제품들3)과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임랄디(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아달리무맙)’는 3분기 5620만불(약 660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4% 상승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환자들이 적기에 의약품을 처방받을 수 있는 안정적인 제품 공급 체계를 강화하면서 유럽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매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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