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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CEPI와 코로나19 백신 5억도즈 공급 계약 체결

GC녹십자, CEPI와 코로나19 백신 5억도즈 공급 계약 체결

기사승인 2020. 10. 2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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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가 글로벌 민간기구인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을 위한 계약을 계약을 맺고, 내년부터 백신 생산에 나선다.

21일(현지시간) CEPI는 홈페이지를 통해 GC녹십자, 스페인 바이오파브리와 10억 도즈 이상의 코로나19 백신 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GC녹십자는 내년 3월부터 2022년 5월까지 CEPI의 코로나19 백신 생산 기지로 활용된다. GC녹십자가 맡은 분량은 5억 도즈(1회 접종분 기준) 이상이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현재 GC녹십자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이제 CEPI와 손잡고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함으로써 전염병에 대한 임무를 계속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리차드 해체트 CEPI 대표는 “2021년 말까지 20억 회분의 백신을 생산하해 모든 소득 수준의 국가의 가장 필요한 사람들에게 배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코로나19 백신의 빠르고 공평한 접근을 보장하기 위해선 사전에 생산 능력을 예약하는 것을 포함해 백신 제조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7년 출범한 CEPI는 각국의 정부 또는 기업들로부터 투자 받은 금액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등 개발 및 출시가 유망한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업에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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