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장관 "감사 자료 삭제 유감"
| 자료 살펴보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YONHAP NO-3181> | 0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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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2일 월성 1호기를 재가동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성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월성 1호기 재가동을 검토하지 않겠다는 입장인가’라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대해 “그렇다”라고 답했다.
산업부 국장 등 직원 2명이 월성 1호기 감사원 감사 과정에서 관련 자료를 삭제하는 등 감사를 방해했다는 내용에 대해 “산업부 소속 공무원들이 자료를 삭제한 것에 대해서는 이유를 막론하고 유감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현행 법령상 영구정지된 발전소를 재가동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며 “정부와 협의 없이 한수원이 독단적으로 재가동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0일 ‘월성 1호기 조기폐쇄 결정 타당성’ 감사를 통해 핵심 쟁점인 경제성이 불합리하게 낮게 평가됐다는 결론을 냈다. 다만 감사원은 이번 감사의 핵심인 조기폐쇄 타당성 여부에 관해서는 판단을 유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