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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부상’ 페더러, 내년 호주오픈 맞춰 복귀 추진

‘무릎 부상’ 페더러, 내년 호주오픈 맞춰 복귀 추진

기사승인 2020. 10. 2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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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NIS-FEDERER/ <YONHAP NO-4462> (REUTERS)
로저 페더러 /로이터연합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4위·스위스)가 2021년 1월 호주오픈에 맞춰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페더러는 22일(한국시간) 독일어 잡지인 ‘스위스 일러스트레이트’와 인터뷰에서 “현재 재활 과정을 순조롭게 소화하고 있다”며 “지금으로서는 부담을 갖지 않고 충분한 시간을 두고 재활에 전념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페더러는 “몸 상태가 100%가 되면 다시 대회에 출전할 것”이라며 “지금 상황으로 보면 2021년 1월 호주오픈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981년생인 페더러는 올해 1월 호주오픈에서 4강에 진출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지만, 2월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고 그대로 시즌을 마감했다. 페더러는 “지금 라켓을 들고 하는 훈련은 2시간 이상 하기 어렵다”며 “그러나 통증이 없고 체력적으로도 괜찮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20회)을 갖고 있던 페더러는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이달 초 끝난 프랑스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공동 1위 자리를 허용했다.

나달은 페더러보다 5살이 어려 앞으로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은 나달의 차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페더러는 은퇴 시기에 대해 “은퇴에 대해서는 한 5년 전부터 계속 생각 중”이라며 “내가 테니스에 재미를 느끼고 있기 때문에 일단 계속 선수로 뛸 예정”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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