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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3분기 매출 10조…5분기 연속 흑자

테슬라 3분기 매출 10조…5분기 연속 흑자

기사승인 2020. 10. 2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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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프레몬트에 위치한 테슬라 공장./제공 = AP, 연합뉴스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3분기 매출 10조원을 달성했다.

테슬라는 21일(현지시간) 장 마감후 3분기 매출이 87억700만 달러(약 9조 8764억원)를 기록해 전년대비 39% 늘었다고 밝혔다. 분기기준 사상 최고치로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의 예상치(82억8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자동차 매출이 76억 달러로 전체 91%을 차지했다고 CNBC는 설명했다.

순이익은 3억3100만 달러를 기록해 5분기 연속 흑자를냈다.

테슬라 측은 앞서 3분기 자동차는 총 13만9593만대를 납품해 분기기준 최다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공장의 인건비를 낮추고 중국에서 전기차 수요도 증가하면서 테슬라가 고무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은 테슬라가 3분기 상하이에서 만든 모델 3S를 약 3만4100대 팔았다고 보도했다.

테슬라측은 “올해 차량 50만대를 납품하려는 목표는 여전하다”라면서 “상하이 공장에서 더 많은 자동차를 생산하고 물류와 배송을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모델3, 모델Y 같은 차를 찾는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비용을 절감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자동차를 만들려고 노력해왔다고 WSJ은 전했다.

내년에는 미국 텍사스, 독일 베를린, 상하이 공장에서 모두 Y모델을 생산할 방침이다.

독일 베를린에서는 공장을 짓고있으며 내년부터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말했다.

캘리포니아주 프레몬트에 위치한 공장에서도 생산량을 강화해 연간 50만대 규모 모델 3과 모델Y 차량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테슬라는 주주 보고서를 통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궁극적으로는 업계 선도 수준에 도달할 것”을 기대했다.

WSJ은 테슬라가 3분기에도 흑자 경영에 성공하면서 S&P 500 지수 편입에 대한 논란을 되살릴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테슬라는 지난 2분기까지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해 S&P 500 지수 편입 자격을 얻었지만 결국 진입에 실패했다.

테슬라는 이날 실적발표 뒤 시간외거래에서 3.23% 상승한 422.64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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