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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2020] 성윤모 장관 “자료삭제, 감사 결과 보고 알았다… 책임질 일은 회피 안할 것”

[국감 2020] 성윤모 장관 “자료삭제, 감사 결과 보고 알았다… 책임질 일은 회피 안할 것”

기사승인 2020. 10. 2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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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장관 "조직 차원에서도 상상할 수 없는 일"
국회 산자중기위, 22일 산업부 종합 국감 개최
답변하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YONHAP NO-3905>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종합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연합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 산업부 국장 등 직원 2명이 월성 1호기 감사원 감사 과정에서 관련 자료를 삭제하는 등 감사를 방해했다는 내용에 대해 “감사 결과를 보고 알았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산업부 직원 2명이 상부와 교감 없이 자료 삭제를 했다고 생각되지 않는다’는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조정훈 의원은 “우리나라 공직사회가 산업부 국장이 상부와 어떤 교감도 없이 의도적으로 자료를 삭제할 수 있는 문화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기관장이 비록 인지하지 못했어도 누군가는 자발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윤모 장관은 이에 대해 “(자료삭제 행위가) 개인 차원에서 상상할 수 없는 일인 것처럼 조직 차원에서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며 “기관장으로서 책임질 일이 있다면 회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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