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서울시, 시내버스 5개 노선 자전거 승차 시범 운행

서울시, 시내버스 5개 노선 자전거 승차 시범 운행

기사승인 2020. 10. 22. 17:3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cats
서울시가 자전거 거치대를 설치한 시내버스 노선을 시범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제공=서울시
앞으로는 서울 시내버스 탑승 시 자전거를 휴대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오는 26일부터 2개월 간 차량 자전거 거치대를 설치한 시내버스 노선을 시범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자전거 이용자는 버스 후면에 장착된 자전거 거치대를 통해 자전거를 거치하거나, 차량 내에 자전거를 반입하여 시내버스에 승차할 수 있다.

시범운영은 한강·청계천·월드컵경기장 등 시민들이 즐겨찾는 주요관광지를 중심으로 5개 버스 노선을 우선 실시한다. 평일에는 출퇴근 시간을 제외한 전 시간대에 이용이 가능하며, 주말에는 전 시간대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자전거 거치는 시내버스 외부 후면 거치대에 2대까지 가능하며, 자전거 탑승자가 직접 자전거를 실어야한다. 버스 내 반입 노선을 탑승했을 경우에는 자전거 1대만 승차가 가능하다.

자전거 후면 거치대를 장착한 노선은 △6657번 6대, △7730번 3대다. 버스 내 자전거 반입 노선은 △162번 5대, △6513번 4대, △7612번 4대다.

다만 버스 내 반입 노선의 경우 휠체어 전용 공간에만 자전거를 세울 수 있다.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과 시내버스 운송사업 약관에 따라 휠체어 이용자가 승차할 경우 자전거 승객은 중도 하차해야한다.

BIT 도착정보시스템과 카카오·네이버 버스 어플로 자전거 거치·승차가 가능한 버스를 확인할 수 있다. 버스 외부에도 자전거 모양의 스티커를 붙여 승객들이 알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21년 상반기부터 다양한 노선 확대를 검토한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7월부터 자전거 거치대를 장착한 택시를 시범 운행 중이며, 9월부터 지하철 7호선 평일 자전거 휴대승차도 실시하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