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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으로 상반기 OECD 이민 전년대비 46% 감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상반기 OECD 이민 전년대비 46% 감소

기사승인 2020. 10. 2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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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us Outbreak Asia <YONHAP NO-4960> (AP)
지난 8월 호주 멜버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문을 닫은 가게 앞을 한 시민이 걷고 있다./사진=AP 연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으로의 이민이 대폭 감소했다.

22일 OECD의 ‘국제 이주 전망 2020’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OECD 회원국들의 신규 비자와 거주 허가증 발급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46% 감소했다. 이에 따라 회원국들의 올해 이민자 유입 규모는 사상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확산이 극심했던 지난 2분기의 비자와 거주허가증 발급건수 평균 감소폭은 72%에 달했다.

특히 동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 국가들에서 감소폭이 컸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일본, 한국, 뉴질랜드 등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새 이민자를 거의 받지 않았다”면서 코로나19 대응 조치가 빨랐던 국가들에서 이민자가 크게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반대로 국경통제나 출입국 규제 등을 시행하지 않은 스웨덴은 유일하게 이민자가 큰 폭으로 감소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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