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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의회, ‘환경관리 선진지 벤치마킹’ 견학...생활폐기물 처리대책 대안 마련

영광군의회, ‘환경관리 선진지 벤치마킹’ 견학...생활폐기물 처리대책 대안 마련

기사승인 2020. 10. 2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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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영 영광군의회의장(앞줄 오른쪽 첫번째)와 의원들이 22일 무안군 환경관리센터를 방문해 센터관계자로부터 브리핑을 받고있다./제공 = 영광군의회
전남 영광군의회가 날로 급증하는 생활폐기물에 대한 처리대책 대안 마련을 위해 선진지 벤치마킹에 나섰다.

23일 영광군의회에 따르면 전날 최은영 의장을 비롯한 의원 5명은 순천시 업사이클센터와 무안군 환경관리종합센터를 벤치마킹하고자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홍농의 기존 소각시설의 내구연한이 도래함에 따라 환경관리센터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증설 계획과 관련해 주민수용성을 확보하고 운영이 잘 되고 있는 선진 지자체의 대응방안을 벤치마킹하고자 기획했다.

홍농 환경관리센터는 하루 20톤의 소각용량을 갖췄지만 반입되는 생활폐기물은 37톤으로 나날이 늘고 있는 폐기물 반입량을 맞추지 못하고 있다. 또 매립되는 폐기물량이 늘며 환경오염이 심각해 지고 있는 실정이다.

순천시는 업사이클센터를 통해 폐기물을 재활용한 공방운영을 통해 창작물을 전시·판매하고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쓰레기 저감 경각심을 일깨우도록 노력하면서 환경관리센터 건립을 위해 주변지역 주민지원을 위한 조례를 개정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무안군은 환경관리센터 입지선정을 주민공모방식으로 추진해 주변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원활히 추진하는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꼽혀 환경관리센터 건립 추진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 날 현장을 방문한 의원들은 담당실과장으로부터 추진경과 브리핑을 받은 후 열띤 질의를 통해 의정자료를 수집했다.

최은영 영광군의회의장은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해가 갈수록 큰 문제로 다가오는 생활폐기물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는 시간이 됐다”며 “군의 환경관리센터 소각시설 증설과 관련해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지원대책 마련도 더 꾸준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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