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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지역사회 통합돌봄 활성화 추진

경남도, 지역사회 통합돌봄 활성화 추진

기사승인 2020. 10. 2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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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옥종면 마을센터...'살던 곳'에서 '평범한 삶' 유지 지역사회 통합돌봄 적극 지원
경남도가 23일 하동군에서 ‘경남형 통합돌봄 시범사업 마을센터’ 개소식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활성화를 추진한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범지역’으로 선정한 하동군을 거점으로 민·관 협력을 다지고 돌봄기반(인프라)을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사업소개, 축사 및 제막식의 내용으로 꾸며졌고 옥종 통합돌봄센터 둘러보기(라운딩)와 인공지능(AI) 통합돌봄서비스 기기인 AI스피커 시연회도 진행했다.

하동군 옥종면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남형 통합돌봄 시범사업’은 △통합돌봄 마을센터 운영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인공지능(AI) 통합돌봄서비스 제공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의 내용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지역주도형 통합돌봄 모델’을 발굴·구축하기 위해 3년 동안 추진된다.

1차는 작년 5월, 지역 실정에 맞는 통합돌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공모를 거쳐 ‘창원 동읍, 의령 부림면, 고성 회화면’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2차로는 ‘사천 동서동, 하동 옥종면, 거창 가조면’을 선정해 올해 총 12억 5000만원의 규모로 지원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 시범사업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노인·장애인 등이 병원 혹은 시설이 아닌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누리고 독립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주거, 보건·의료, 요양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신종우 도 복지보건국장은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드는 시기에 돌봄수요 증가로 인한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이 많이 소요된다”며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통해 어르신, 장애인들이 평소 살던 곳에서 익숙한 가족·이웃과 함께 어울려 지내는 평범한 삶이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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