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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대폭 증가…금액 1조 상회

3분기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대폭 증가…금액 1조 상회

기사승인 2020. 10. 2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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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별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현황. /제공=한국예탁결제원
올해 3분기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을 통한 주식관련사채 행사 금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증가하면서 사채 발행기업 주가가 행사가격을 상회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23일 예탁원은 올해 3분기 주식관련사채 행사 건수는 2490건으로 전분기 대비 85.1% 증가했고, 행사금액은 1조72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6.2%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식관련사채란 발행시 정해진 조건으로 발행사의 주식 또는 발행사가 담보한 타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이나 교환이 가능한 채권을 뜻한다.

종류별 행사건수는 전환사채(CB)가 1650건으로 직전 분기 대비 76.8% 증가했다. 교환사채(EB는 93건으로 직전 대비 173.5% 늘었고, 신주인수권부사채(BW)는 747건으로 전분기 대비 97.6% 늘었다.

행사금액은 CB가 8344억원으로 69.5%, EB가 961억원으로 48.8% 각각 전분기 대비 늘었다. BW는 142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74.3% 대폭 증가했다.

행사금액 상위 종목은 현대로템의 전환사채로 30회 2355억원이 행사됐다. 이외에 씨에스윈드는 교환사채 1회로 354억원이 행사됐다. 두산인프라코어 신주인수권부사채는 252억원 규모가 행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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