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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6곳 “신입사원 연령 높아져”

기업 10곳 중 6곳 “신입사원 연령 높아져”

기사승인 2020. 10. 2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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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사람인 운영업체 사람인에이치알은 기업 381곳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연령 변화 조사 결과 응답자 중 57.5%가 ‘신입사원의 연령이 높아졌다’고 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신입사원의 연령이 높아지는 이유(복수응답 기준)로 △취업난이 이어지고 있어서(57.5%) △스펙을 쌓느라 시간이 많이 걸려서(36.1%) △중고 신입들이 늘어나서(33.8%) △지원자의 눈높이가 높아서(24.7%) 등을 꼽았다.

신입사원 연령이 높아지면서 조직 관리상의 변화(복수응답 기준)로는 △소통 예절 등 상호존중 문화 강화(53.4%) △호칭·직급 폐지 및 단순화(23.3%) △케어를 위한 신입사원 멘토링 강화(17.4%) △신입사원에 대한 처우 개선(16.9%) 등으로 순으로 집계됐다.

신입 채용 시 30대 이상 지원자 비율은 평균 32%로 나타났다. 30대 이상 신입 지원자의 비율 변화에 대해서는 ‘증가했다’(48.6%)가 ‘줄었다’(8.7%)보다 더 많았다.

응답 기업 중 74.3%는 올해 30대 이상 신입사원을 채용했다고 응답했다.

20대 신입사원들과 비교한 30대 이상 신입사원의 만족도에 대해서는 △차이 없다(54.8%) △높다(36.0%) △낮다(9.2%) 순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중 64.0%는 신입사원 채용 시 지원자의 연령 마지노선이 ‘없다’고 답했다.

반면 마지노선이 있다고 답한 기업들은 그 이유(복수응답 기준)로 △기존 직원이 불편해 할 것 같아서(62.8%) △연봉 등 눈높이도 높을 것 같아서(30.7%) △조직의 위계질서를 흐릴 것 같아서(29.9%) 등을 꼽았다.

다만 이들 기업도 과거보다 마지노선 연령이 ‘높아지는 추세’라고 응답한 기업이 전체 응답자 중 61.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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