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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엣젯항공, 베트남 홍수피해 지역 구호물자 운송 항공편 무료 지원

비엣젯항공, 베트남 홍수피해 지역 구호물자 운송 항공편 무료 지원

기사승인 2020. 10. 2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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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 비엣젯항공
비엣젯항공이 베트남 홍수 피해 지역을 위한 구호물자 운송 항공편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제공=비엣젯항공
베트남 항공사 비엣젯항공이 40년 만에 최악의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해 호치민과 하노이를 출발해 베트남 중부 5개 지역으로 향하는 항공편에 구호물자를 우선 배치하고 이를 무료로 운항한다고 23일 밝혔다.

비엣젯항공은 지난 21일 기준 다낭, 꽝남, 투아티엔후에, 응에안을 포함한 중부 지역 5곳에 200t을 넘는 긴급 구호물자를 전달했다. 베트남은 중부 지역에 지난 6일부터 계속된 집중호우로 최소 133명이 사망하고 수천명의 수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엣젯항공 쩐 꽝 호아 화물 상임부사장은 “모든 구호물자가 이번에 피해가 큰 중부 지역에 가능한 한 빨리 전달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물품과 의약품을 무료로 나눠주는 등 피해 주민들을 도울 자원봉사자에게 무료 항공편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엣젯항공은 피해 지역에 파견되는 주요 당국 관계자들에게도 무료 항공권을 제공한다. 해당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어려워진 승객들을 위해 11월 15일까지의 기간 내 항공권에 대해 변경 수수료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비엣젯항공은 전사 차원에서도 수재민을 위한 모금을 이어가는 등 자국민을 위한 지원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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