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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이재명 지사, ‘경기도의 짐’ 되지 않도록 해달라”

김은혜 “이재명 지사, ‘경기도의 짐’ 되지 않도록 해달라”

기사승인 2020. 10. 2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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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하는 김은혜 의원<YONHAP NO-3415>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0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자신을 겨냥해 “그러니 ‘국민의 짐’ 소리를 듣는 것”이라고 비판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경기도의 짐이 되지 말라”고 맞받았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옵티머스자산운용이 추진 중이던 경기도 광주 봉현물류단지 사업 인허가 문제와 관련해 “미미한 표현상의 문제를 악의적으로 왜곡해 사실을 조작하고 있다”며 김 의원을 비판했다.

이는 모 언론이 김 의원의 ‘경기도가 봉현물류단지 사업에 대해 국토부 자문을 요청한 적이 없다’는 주장을 기사화한 것에 대한 비난이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경기도가 봉현물류단지 사업과 관련해 애시당초 국토부에 자원 조달계획 자문을 요청한 사실이 없다’고 보도자료를 낸 바가 없다”고 반박했다.

또 “‘실수요검증에 대한 자문이었는데, 왜 자금조달 계획을 받았냐고 거짓증언을 했냐’거나 ‘국토부의 검토요청을 한 거지 왜 자문요청을 했다고 거짓증언했냐’고 말한 바도 없다”며 “미미한 표현상의 문제를 지적하거나 악의적으로 왜곡해 사실을 조작한 바도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 사항은 국토부와 경기도, 두 기관이 정확한 사실을 확인해 궁금증을 풀면 될 일”이라며 “옵티머스가 비정상적인 조달계획과 임의경매 등 불투명한 토지소유 현황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하자치유 문건을 통해 만남이 적시된 채동욱 전 고문이 이 지사에게 관련 발언을 했는지 기억을 되살리면 간명하게 풀릴 일”이라고도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경기도의 짐’이 되지 않도록 품격있는 정치문화를 만드는 데에 이 지사께서 앞장서 주시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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