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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국제 미래형 개인 비행체 기술 경연대회 성료

경남도, 국제 미래형 개인 비행체 기술 경연대회 성료

기사승인 2020. 10. 2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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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팀 신청 접수... 8개 팀 본선 진출 경연 4팀 입상
경남도가 ‘2020 국제 미래형 개인 비행체(PAV) 기술 경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25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번 경연대회는 23일부터 24일까지 사천 항공우주테마공원에서 도와 진주시·사천시·고성군이 공동 주최하고 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했다.

PAV(Personal Air Vehicle)는 올해 6월 국토교통부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을 발표한 이후 대중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경남에서는 선도적으로 2010년부터 매년 국내 유일의 ‘PAV 기술개발 경연대회’를 개최해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소형항공기와 무인항공기 개발을 촉진하고 항공 산업 저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오고 있다.

올해 11회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회식과 폐회식을 열지 않고 참가팀과 관계자만 참석하는 등 인원을 축소해 참가자들의 열띤 참여와 경연으로 대회 열기는 달아올랐다.

23일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에서 학술심사와 기체심사를, 24일에는 사천 항공우주테마공원에서 주행 및 비행(임무)심사를 진행했다.

총 25개의 신청팀 중 설계제안서와 기술심사를 거쳐 최종 8개 참가팀(국내 7팀, 해외 1팀)이 본선에 진출해 경연을 펼쳤다.

주행-비행 모드변환과 천이비행 기술을 선보인 AerocarX팀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또 Aerodrome팀이 금상을, 충남대 비틀즈팀이 은상을, 건국대 KC팀이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대회 시상은 다음 달 13일에 개최 예정인 ‘2020 UAM(K-PAV) 국제 콘퍼런스’에서 진행한다.

컨퍼런스는 2016년부터 대회와 연계해 개최하는 행사로 국내 PAV(미래형 개인 비행체) 기체, 수상작 전시와 함께 국내·외 UAM(도심항공교통) 및 PAV 관련 학계·개발자 등이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김영삼 도 산업혁신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경남 항공기업에게 새로운 미래먹거리 발굴의 초석이 되길 바라며 도는 항공기 제조·정비 산업을 뛰어 넘어 PAV, 하이브리드 스마트 경량항공기 개발 등 신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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