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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앱으로 호출하는 버스 26일부터 운행

인천시, 앱으로 호출하는 버스 26일부터 운행

기사승인 2020. 10. 2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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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26일부터 영종국제도시에 앱으로 호출하는 실시간 수요응답형 버스 서비스 ‘아이모드(I-MOD)버스’를 운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버스는 스마트폰 앱으로 승객이 원하는 버스정류장으로 차량을 호출해 버스노선과 관계없이 가고 싶은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다.

시는 민간 주도로 신기술을 활용한 도시문제 해결형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실증·확산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2020년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실증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 컨소시엄과 함께 기존 I-MOD, I-ZET 서비스를 개선하고, 다양한 교통수단을 연계한 대중교통 여정계획 정보와 통합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천시 사회참여형 I-멀티모달 서비스’를 실증하고 있다.

앞서 시는 국토교통부의 ‘2019년 스마트시티 챌린지’ 예비사업에 선정돼 영종국제도시의 불편한 대중교통 문제를 해결하고자, 현대자동차 컨소시엄과 함께 수요응답형 버스 I-MOD, 공유형 전동킥보드 I-ZET서비스를 실증한 바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2개월 간 실증기간 동안 영종 시민의 12%가 서비스를 이용했고, 서비스 이용자의 대중교통 이용 대기시간은 5분, 이동시간은 15분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설문조사 결과 이용자의 91%가 서비스에 만족해 새로운 스마트 모빌리티 시스템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인천시와 현대자동차 컨소시엄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영종, 송도, 남동국가산업단지, 검단신도시, 계양1동에서 교통혼잡, 주차, 환경 등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단계적 실증을 추진한다.

특히 시민의 생활이 달라지는 새로운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인천시 사회참여형 I-멀티모달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기반으로 이동수단 간 정보를 연계하는 I-멀티모달 서비스 △차량 내에서 다양한 생활편의를 제공하는 인 카(In-car) 서비스 △택시합승중계 플랫폼으로 단거리 택시승객 편의와 택시사업자와의 상생을 위한 지능형 합승택시(I-MOA) 서비스 △수요응답형 버스(I-MOD), 공유형 전동킥보드(I-ZET)의 고도화 및 서비스 실증지역 확대를 추진 할 계획이다.

유시경 시 스마트도시담당관은 ‘이번 사회참여형 I-멀티모달 서비스’구현을 위해 영종국제도시 수요응답형 버스 운행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새로운 스마트 모빌리티 실증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며 ”스마트 대중교통을 선도하고 모두가 행복한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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