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에센 ‘NOW 현대음악 페스티벌’에 초청돼 오는 30일 에센 필하모니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국제 박영희 작곡상 수상작 연주회는 주재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 인해 연기됐다. 이에 주독일 한국문화원은 수상작 연주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코리안컬처리더스는 피아니스트이자 서울튜티앙상블 전 예술감독인 김지현 대표가 올초 창단한 K문화예술선도기업이다. 전 세계에 우리 음악의 우수성을 알리고 클래식 한류를 선도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다. 전통의 고수와 성장의 혁신을 동시에 아우르며 역동적인 K문화예술을 전파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김지현 코리안컬처리더스 대표는 “올해 베를린 예술대상을 수상한 재독 작곡가 박영희 전 브레멘 국립예술대 교수의 이름을 딴 박영희 작곡상 수상작들은 우리의 소리와 사상을 담은 소중한 곡들이다”며 “수준 높은 연주를 통해 K클래식의 독창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