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코리안컬처리더스, 박영희 작곡상 수상작 음반 작업

코리안컬처리더스, 박영희 작곡상 수상작 음반 작업

기사승인 2020. 10. 25. 14:2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김지현 대표 "한국 클래식음악 우수성, 해외에 널리 알리겠다"
ㅇ
김지현 코리안컬처리더스 대표.
코리안컬처리더스(Korean Culture Leaders, 대표 김지현)가 국제 박영희 작곡상 수상작들을 모은 기념음반 제작에 참여한다.

KCL 챔버오케스트라(Chamber Orchestra by Korean Culture Leaders)는 올해 5주년을 맞은 국제 박영희 작곡상의 지난 1~5회 수상작들을 모은 기념음반의 음원작업을 맡는다고 25일 밝혔다.

대부분 독일 국립 음대 출신들로 구성된 KCL 챔버오케스트라는 유럽 현지 현대음악의 조류를 잘 파악하고 있는 데다 정상급 연주 실력을 겸비해 이번 작업에 함께 하게 됐다. 바이올리니스트 박경화가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음원작업에는 국악을 연주하는 청주 나비야 음악그룹도 함께 한다.

국제 박영희 작곡상은 주독일 한국문화원이 지난 2016년 세계 현대음악계에 한국 전통악기와 서양악기가 어우러져 연주되는 특화된 작품을 보여줌으로, 우리 현대음악의 다양성을 제시하기 위해 시작했다.

올해는 1등 수상자로 작곡가 장동인의 ‘꽃잎, 한잎’, 공동 2등 수상작으로 이현우의 ‘물방울’, 곽효진의 ‘땅이 기억하는 사람들’, 3등 수상작으로 김동명의 ‘나선’을 선정했다.

독일 에센 ‘NOW 현대음악 페스티벌’에 초청돼 오는 30일 에센 필하모니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국제 박영희 작곡상 수상작 연주회는 주재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 인해 연기됐다. 이에 주독일 한국문화원은 수상작 연주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코리안컬처리더스는 피아니스트이자 서울튜티앙상블 전 예술감독인 김지현 대표가 올초 창단한 K문화예술선도기업이다. 전 세계에 우리 음악의 우수성을 알리고 클래식 한류를 선도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다. 전통의 고수와 성장의 혁신을 동시에 아우르며 역동적인 K문화예술을 전파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김지현 코리안컬처리더스 대표는 “올해 베를린 예술대상을 수상한 재독 작곡가 박영희 전 브레멘 국립예술대 교수의 이름을 딴 박영희 작곡상 수상작들은 우리의 소리와 사상을 담은 소중한 곡들이다”며 “수준 높은 연주를 통해 K클래식의 독창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ㅇ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