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은 올해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인 장애인콜택시를 1대 증차해 총 7대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예산군에 따르면 올해 9월말까지 월 평균 549명이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했다. 이번 증차에 따라 군은 연말까지 약 6800여명 이상이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별교통수단 이용 대상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장애의 정도가 심한 보행상 장애인 △65세 이상 어르신 △임산부 △일시적 장애인 등이다.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이용요금은 지역으로 이동할 경우 기본요금 1000원(출발지~2㎞), 추가요금은 ㎞당 130원, 최대 요금은 3000원이다. 외지(충남도내)로 이동할 경우 ㎞당 260원이다. 운행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토요일 및 공휴일, 공공기관 근무시간 외 운행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이용을 희망하는 사람은 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에서 회원 등록·상담을 할 수 있으며, 기존 회원인 경우 충남광역이동지원센터에 배차신청을 하면 된다.
박영산 군 건설교통과장은 “교통약자가 어디든 이동할 수 있는 교통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특별교통수단을 점진적으로 확대 운영하겠다”며 “특별교통수단이 있는지 몰라 이용을 못하고 있는 교통약자가 없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