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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노인회장에 김호일 전 의원 당선…“대한노인회 국고지원 받게 하겠다”

제18대 노인회장에 김호일 전 의원 당선…“대한노인회 국고지원 받게 하겠다”

기사승인 2020. 10. 2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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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일 대한노인회장./제공=대한노인회
고령층을 대표하는 대한노인회장에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호일 후보(78)가 당선됐다. 김호일 신임 중앙회장은 2위 후보와 두 배 가까이 차이 나는 표를 얻으며 18대 대한노인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회장은 지난 19일 대한노인회 중앙회에서 열린 18대 대한노인회장 선거에서 대의원 272표 가운데 129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김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거의 모든 대의원들이 투표에 참여해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신 데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노인복지 증진과 권익 신장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취임 후 추진할 16가지 사업을 통해 노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노력하는 대한노인회를 만들겠다”고 신임회장으로서 포부를 전했다.

김 회장이 언급한 사업은 구체적으로 △대한노인회 법정 단체화 △대한노인회법 통과 △각 회장의 업무추진비 국고 충당 △노인문화건강증진센터 건립 △경로당 회장에게 리·통장 수준의 업무추진비 지급 △도·농간 교통비 혜택 불균형 해소를 위해 모든 노인에게 버스·지하철 무임승차권 지급 등 16가지이다.

김 회장은 “모든 노인 구성원의 화합과 권익 신장 및 복지증진을 위하고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직원의 처우를 개선하겠다”며 “앞으로 대한노인회가 사회에 봉사하는 노인단체로 거듭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회장은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고려대 총학생회장을 역임했으며, 14~16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아울러 국회 노인복지정책연구회 회장을 역임했을 뿐만 아니라 국회 법사·건설·교육·예결·산업자원위원을 거치며 노인복지를 비롯한 각종 분야를 두루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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