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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배우, 로건 아내 유산에 공개 사과 “저는 살인자입니다”(전문)

정배우, 로건 아내 유산에 공개 사과 “저는 살인자입니다”(전문)

기사승인 2020. 10. 2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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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배우
'가짜사나이' 교관 로건의 성추문을 제기한 유튜버 정배우가 로건에게 사과했다.

정배우는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사과 영상 속 고정 댓글을 수정했다.

정배우는 "참 저 자신이 한심하다. 어떻게 방송 4년 하는 동안 사건·사고가 30개인지. 여러분들 말씀대로 자격이 없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며 "저 같은 X이 무슨 UDT분들을 비판하고 지적을 하는지 죄송하다. 로건님, 정은주님, 이근님, 로건 아내분, UDT, 무사트분들 죄송하다"고 적었다.

이어 "로건님 아내분의 유산 소식 들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 평생 기억하며 살겠다"며 "살아오면서 많은 죄악과 패악을 저지르며 살았다. 너무 죄송하다. 저는 살인자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또한 그는 변호사 자문을 받아 로건의 '몸캠 피싱' 사진을 공개했다는 과거 주장은 거짓말이었다고 털어놨다.

정배우는 "변호사 자문은 없었다. 제 생각이고 제 판단이었다. 거짓말해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배우는 지난 14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로건이 과거 몸캠 피싱을 당해 촬영한 것"이라며 한 남성의 몸캠 피싱 사진을 공개했다. 주요 부위는 모자이크로 가렸으나 얼굴과 상체는 그대로 노출됐다.

이에 로건은 "정배우의 추측일 뿐 근거 없는 이야기이며, 실제로도 그러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 정배우는 제가 실제로 그러한 행동을 했던 것으로 단정 짓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후 글로벌 보안 및 컨설팅 회사 무사트(MUSAT) 측은 20일 로건 아내의 유산 소식을 전했다.

무사트 측은 "최근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인해 로건의 아내분께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중 뱃속의 소중한 생명을 하늘로 보내게 됐다"며 "원인을 제공한 모든 당사자를 엄중히 처벌받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정배우 사과문 전문

참... 제 자신이 한심하네요 어떻게 방송 4년하는동안 사건사고가 30개인지...
여러분들 말씀대로 자격이 없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듭니다
저같은놈이 무슨 UDT분들을 비판하고 지적을 하는지... 죄송합니다
아주 조금씩이라도 발전해왔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닌거같네요 한참 모자르고
부족한 내로남불 유튜버 였던거같습니다 죄송합니다...
로건님,정은주님,이근님,아내분,UDT,무사트분들 죄송합니다

중간광고가 이상하게 자동으로 여러개 들어갔던거같네요 제가 넣지 않았습니다 다 제거했습니다
자문변호사는 김태연변호사님과 킴킴변호사님이 아닙니다 전화해서 괴롭히지 말아주세요 기자분들
변호사 자문 없었습니다 제 생각이고 제판단이었습니다 거짓말해서 죄송합니다
인플루언서닷컴 계약기간도 끝났습니다 변호사사무실과 같이 전화 자제 부탁드립니다

로건님 아내분의 유산소식 들었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평생을 기억하며 살겠습니다
살아오면서 많은 죄악과 패악을 저지르며 살았습니다 너무 죄송합니다 저는 살인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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