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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60% “코로나19로 생활습관 나빠졌다”

고교생 60% “코로나19로 생활습관 나빠졌다”

기사승인 2020. 10. 2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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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수업이 확대되면서 고등학생 10명 가운데 6명 꼴로 생활습관이 나빠졌다는 조사 결과가 27일 발표됐다.

안양예술고등학교는 지난 13일부터 나흘간 1~2학년생 579명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가 학생 교육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설문조사’를, 이어 21일부터 이틀간 1∼2학년 총 16명을 대상으로 추가 면접 조사를 실시했다.

코로나19로 가장 달라진 생활 습관을 2개 선택하라는 설문에 ‘규칙적으로 생활하지 않고 늦잠을 많이 잔다’는 반응이 26.9%로 가장 많았다.

‘무기력하게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20.4%), ‘인터넷 검색 및 게임으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12.7%) 등 전체 응답자의 60%가 생활습관이 부정적으로 변했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에서 다양한 교양 활동을 하면서 여유롭게 생활한다’(19.6%), ‘개인위생에 더 신경 쓰게 돼 건강하게 생활하게 된다’(11.6%), ‘원격수업으로 시간을 계획적으로 활용해 생활한다’(8.7%) 등 긍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는 반응은 39.9%였다.

코로나19가 학교생활에 미친 큰 변화를 선택하라는 설문에서는 32%가 ‘불규칙한 등교·수업 등으로 학교생활 적응이 쉽지 않아 아직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단위 학교 차원에서 코로나19가 학생 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설문 조사해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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