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코호나19로 지친 어르신들의 심신을 달래기 위해 오는 11월 27일까지 다례체험을 운영한다. /제공=안양시
경기 안양시가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들의 심신을 달래기 위해 ‘다례체험’을 운영한다.
안양시예절교육관 야외정원에서 운영되는 ‘가을정원 마음따뜻 다례체험’은 전문강사가 직접나서 전통 다례법을 알려준다.
다례체험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이 정상 운영되지 않아 이웃과 나누는 소소한 행복감을 잃어버린 노년층에 초점이 맞췄다.
프로그램은 코로나19 극복 염원과 어르신들의 소망을 꽃에 담아 물에 띄어보는 마음 꽃 띄우기 ‘부화’, 다례체험과 다식만들기로 일상생활의 즐거움을 느껴보는 ‘다정다감(多情多感) 다례체험’, 가벼운 몸 풀기로 몸과 마음을 집중해보는 ‘사양지심(辭讓之心) 투호례’ 등 3개 프로그램이 약 두 시간 동안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다래처험을 통해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따뜻한 차로 치유하고, 일상의 즐거움을 되찾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