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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첫 순수 전기차 ID.3, 유로앤캡 최고 등급 5스타 획득

폭스바겐 첫 순수 전기차 ID.3, 유로앤캡 최고 등급 5스타 획득

기사승인 2020. 10. 2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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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진] 폭스바겐 첫 순수 전기차 ID.3,
/제공 = 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은 첫 번째 순수 전기차인 ID.3가 유로앤캡 테스트에서 최고등급인 5스타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모든 테스트 부문(성인 및 어린이 승객, 교통 약자 보호 및 안전 보조 시스템)에서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ID.3는 탑승자 보호 평가에서 87%(운전석 및 조수석의 성인 기준)의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어린이 승객 보호 평가에서는 89%의 점수를 얻었다. 탑승자 보호 평가는 정면 및 측면 충돌, 그리고 경추 손상 테스트 등을 통해 운전석 및 조수석의 승객 보호 수준을 평가하고, 사고 발생 시 구조와 탈출이 얼마나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는지까지 평가한다. 어린이 승객 보호 평가의 경우 정면 및 측면 충돌 시 어린이 안전 시스템의 보호 수준을 기본으로, 어린이용 시트 설치와 관련된 옵션의 다양성, 어린이 보호 장비들의 탑재 여부 등이 포함된다.

유로앤캡 테스트는 승객 보호뿐 아니라 충돌이 임박했을 때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AEB)이 보행자 및 자전거 운전자 등 교통 약자들을 얼마나 잘 보호할 수 있는지도 테스트 대상에 포함한다. 심사위원들은 추가로 기본 옵션인 보조 시스템에 높은 중요도를 부여했다. ID.3는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인 레인 어시스트와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인 프론트 어시스트를 전 트림에 모두 기본 탑재해 교통 약자 보호 부문 전체 테스트에서 71%의 점수를 얻었다.

ID.3는 폭스바겐 차종 중 최초로 앞 좌석에 중앙 에어백이 장착돼 충돌 시 혹시 모를 운전자와 조수석 승객의 머리 부딪힘을 예방한다. 높은 수준의 안전 보조 시스템 역시 선택품목으로 제공된다. 속도 예측 탐지 기능을 탑재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160㎞/h 이하에서 운전 보조가 가능한 트래블 어시스트, 트래픽 잼 어시스트, 후방 트래픽 경고 기능이 탑재된 블라인드 스팟 센서, 이머전시 어시스트, 파크 어시스트 등이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에 도움을 준다.

ID.3가 유로앤캡 최고 등급인 5스타를 획득함에 따라 폭스바겐은 신형 골프 및 T-크로스에 이어 최고 등급을 획득하게 됐다.

한편 유럽의 신차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앤캠 테스트는 1997년부터 신차의 안전 수준에 대한 엄격한 기준이 돼왔다. 유로앤캡은 자동차 구매자들에게 인기 있는 신차들의 안전성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해왔으며, 최근에는 표준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수동적 안전성에 대한 시험 절차와 요건이 강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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