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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코로나19 지역 감염 1명·해외유입 1명 발생

전남도, 코로나19 지역 감염 1명·해외유입 1명 발생

기사승인 2020. 10. 2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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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 범위보다 넓혀 진단검사…지역감염 차단 집중
전남도는 지난 26일 밤사이 또다시 코로나19 지역 감염 1명, 해외유입 1명 등 2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전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184명으로, 지역 감염은 139명, 해외유입이 45명이다.

지역감염자인 전남 183번 확진자는 182번과 직장 같은 부서 동료로 지난 26일 직장 내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같은날 오후 양성 판정됐다. 이후 강진의료원으로 격리 조치됐으며, 현재 오한 증상이 있다.

전남도는 이 확진자의 배우자 등 동거가족에 대한 진단검사를 의뢰했으며, 확진자 이동 동선에 대해 방역소독 조치를 완료했다. 또 지역 감염으로 확산될 것을 우려해 동거가족의 직장동료 까지 진단검사 범위를 넓히는 등 지역 감염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6일 새벽 발생된 전남 182번 확진자와 관련해 1차로 122명을 검사한 결과 121건이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양성은 1건(전남183번)으로 확인됐다. 추가 675건에 대해서도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 등에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전남184번 확진자는 지난 24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 후 KTX 해외 입국자 전용칸을 이용해 여천역에 도착했다. 즉시 여수시 임시검사시설에서 검체 채취 후 지난 26일 밤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양성 판정돼 순천의료원에 격리됐으며, 현재 별다른 증상은 없는 상태다.

전라남도 즉각대응팀과 나주시 역학조사반은 CCTV, GPS 분석 등 확진자의 추가 동선 및 감염위험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감염원을 찾기 위해 강도 높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해외 입국자 확진자에 대해서도 탑승객 등 추가 접촉자 파악 등에 나섰다.

강영구 도 보건복지국장은 “전남지역은 최근까지 코로나19 안정세를 유지했으나 최근 나주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 감염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며 “가을 철 행사, 모임, 여행 등이 감염의 통로가 될 우려가 있어 이를 자제하고 올바른 마스크 착용 등 핵심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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