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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에 필요한 졸업증명서·자격증, 앞으로는 전자증명서로 제출하세요

취업에 필요한 졸업증명서·자격증, 앞으로는 전자증명서로 제출하세요

기사승인 2020. 10. 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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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8개 대학·한국산업인력공단과 업무협약 체결
졸업증명서·성적증명서·국가기술자격증 전자증명서 도입
행정안전부 로고
앞으로는 취업 신청 시 필요한 졸업증명서·자격증 등 각종 증명서를 스마트폰을 이용해 전자증명서로 발급·제출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28일 충북대학교에서 8개 대학및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전자증명서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대학은 강원대, 경북대, 동강대, 서울과기대, 울산과학대, 제주대, 충북대, 한국폴리텍대(가나다 순)등 8개교다.

행안부는 현재 정부24앱의 전자문서지갑을 통해 주민등록등초본·병적증명서 등 13종의 전자증명서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100종으로 확대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국민들이 금융거래, 요금할인 등 일상생활에서 전자증명서를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사·통신사 등과 협력을 진행해 왔다.

이러한 연속선상에서 이번 협약은 취업 신청시 필요한 구비서류를전자증명서로 발급·제출할 수 있도록 해 취업준비생에게 도움을 주고자 추진하게 됐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우선, 개별 대학에서 발급하고 있는 증명서 중 발급량이 많은 졸업·재학·성적·제적·휴학 증명서 등 5종의 증명서에 대해 올해 말까지8개 대학을 대상으로 모바일 전자증명서 발급을 시범 추진한다. 협약에 참여하는 8개 대학의 5종 증명서 발급 건수는 작년 한 해에만 45만9000건에 달했다. 하루 평균 1300여 건이 발급되는 셈이다.

또한, 올해 말까지 국가기술자격시험을 운영하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연계를 통해 496종목의 국가기술자격 증명서와 취득확인서를 모바일 전자증명서로 발급을 추진한다.

올해 말까지 졸업증명서·자격증 등을 전자증명서로 전환하게 되면 취업준비생이 취업 신청 시 필요한 서류를 발급·제출하기 위해 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대학 재학생이 각종 장학금을 신청하거나 학자금 대출 신청시 에도 편리하게 전자증명서를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향후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에 필요한 졸업·재학증명서 등도 전자증명서로 발급받아 제출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정구창 행정안전부 공공서비스정책관은 “일자리가 청년층의 최대관심사인데, 전자증명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국민이 생활 속에서 많이 필요로 하는 증명서부터 모바일전자증명서로 전환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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