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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근로자 3명 중 1명은 비정규직…비중은 소폭 줄어

임금근로자 3명 중 1명은 비정규직…비중은 소폭 줄어

기사승인 2020. 10. 2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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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자료=통계청
올해 8월 기준 임금근로자 3명 중 1명은 비정규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비중은 1년 전보다 소폭 감소했다.

통계청은 27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0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 근로자는 742만6000명으로, 전체의 36.3%였다. 작년과 비교하면 5만5000명이 감소하고 비중도 0.1%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이 28.7%(213만2000명), 50대가 20.8%(154만3000명), 40대가 17.6%(130만8000명), 20대가 17.3%(128만3000명), 30대가 13.8%(102만2000명), 15∼19세가 1.9%(13만8000명) 순이었다. 지난해보다 60세 이상은 19만5000명 증가했고, 나머지 연령층은 감소했다.

비정규직은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에 112만8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건설업(85만9000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82만4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업종에서 비정규직 감소가 두드러졌다. 숙박·음식점업(-7만1000명)과 제조(-6만9000명)의 감소폭이 컸다. 교육서비스업(-4만1000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4만2000명),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1만4천명)에서도 비정규직이 줄었다.

반면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15만명)과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4만명)에서는 비정규직이 늘었다.

비정규직을 한시적, 시간제, 비전형으로 보면 한시적 근로자는 460만8000명으로 전년대비 17만7000명 감소했다.

한시적 근로자 중 ‘근로 기간을 정했다’고 답한 기간제 근로자는 393만3000명으로 13만3000명 증가했다. 비정규직 중 기간제 근로자 비중은 53.0%로 2.2%포인트 상승했다.

한시적 근로자 중 ‘근로 기간을 정하지 않았다’고 답한 비기간제 근로자는 67만5000명으로 31만명 감소했다. 비정규직 중 차지하는 비중은 9.1%로 4.1%포인트 하락했다.

시간제 근로자는 325만2000명으로 9만7000명 늘었다. 비정규직 중 비중은 43.8%로 1.6%포인트 올랐다. 시간제 근로자의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18.8시간으로 0.1시간 감소했다.

비전형 근로자는 207만3000명으로 2만8000명 증가했다. 이 중 일일근로는 89만6000명으로 14만8000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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