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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AI 기반 보험사기 탐지 시스템 개발

KB손해보험, AI 기반 보험사기 탐지 시스템 개발

기사승인 2020. 10. 2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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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시스템
/제공=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디지털 환경에서 발생하는 보험사기 예방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외부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SMA(Social Media Analytics)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SMA시스템은 포털,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 등에 존재하는 디지털 데이터와 병원·질병명 등 외부 데이터를 수집하고 보험사기 의심 문서를 탐지해 위험도를 점수화하는 시스템이다. 또 디지털 환경에서 발생하는 최신 보험 사기의 동향과 유형을 예측하고 이상 징후를 탐지해 결과를 제공한다.

이는 최근 디지털 플랫폼에서 인적 관계가 없는 사람을 공모해 보험사기 행위에 가담시키는 사례가 증가하는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실손보험 제도를 악용하는 일부 병원 중심의 보험사기가 급증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분석한 보험사기 이상 징후 정보를 신속히 활용해 보험사기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실손보험 제도를 악용하려는 일부 병원 및 보험사기 가담자들에 대한 보험사기 이상 징후 파악이 용이해져 더욱 강력하고 효과적인 보험사기 예방체계를 구축도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이강식 KB손해보험은 SIU부 부장은 “앞으로 보험사기는 언택트 가속화 추세에 따라 디지털 환경 중심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이번에 개발한 SMA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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