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문재인 대통령 “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 헬스 등 미래성장동력 과감히 투자”

문재인 대통령 “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 헬스 등 미래성장동력 과감히 투자”

기사승인 2020. 10. 28. 10:5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021년도 예산안 제출 시정연설
문 대통령,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1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시스템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헬스 등 3대 신산업에 4조 원을 투자해 미래 산업경쟁력을 높이는 등 미래성장동력에 과감히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한 내년도 예산안 제출 시정연설을 통해 “우리는 종합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는 꿈을 실현해 나가고 있고, 미래차 역시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전기차 배터리는 우리 기업들이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바이오 헬스 분야는 우리의 새로운 강점이 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반인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분야에도 3조1000억 원을 투자하고, 제조업 등 기존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여나가는 데 5조5000억 원을 투입해 이 속도를 더욱 높이겠다는 게 문 대통령의 설명이다.

특히 문 대통령은 “핵심소재·부품·장비 산업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 일본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겠다”며 “대일 100대 품목에서 글로벌 338개 품목으로 확대 지원해 소재·부품·장비 강국을 목표로 뛰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지역의 주력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힘을 쏟겠다”며 “산단의 스마트화와 노후 산단의 대개조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중소기업을 스마트화하는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문 대통령은 “혁신 생태계 기반 조성에도 역점을 두겠다”며 “올해보다 지원을 대폭 확대하여 29조6000억 원을 투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핵심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첨단 분야 연구·개발 투자를 강화하고, 디지털 전문인재를 적극 양성하는 한편 창업과 벤처 활성화를 위해 규제샌드박스, 규제자유특구의 성과를 더욱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