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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사업 첫발

시흥시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사업 첫발

기사승인 2020. 10. 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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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일렉트릭 컨소시엄 사업자 선정
경기 시흥시가 국내 최대 국가산업단지에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사업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시흥시는 반월시화 스마트산단의 ‘스마트에너지플랫폼’ 사업자로 현대일렉트릭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산업단지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운영 사업’은 그린뉴딜의 녹색산단조성 사업의 하나다.

이 사업은 경기반월시화 스마트산단의 입주기업체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등 ICT 플랫폼 기반 에너지효율관리 인프라를 집중 보급해 저탄소 녹색산단을 조성하고,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3년간 70억원의 국비를 투자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공장 에너지관리시스템(FEMS) 및 산업단지 에너지관리시스템(CEMS)을 구축해 분산자원 및 수요자원을 연계해 통합관제하고, 입주기업은 물리적 IT인프라를 소유하지 않고도 웹·모바일로 CEMS에 접속해 에너지관리서비스를 제공받는다.

또 스마트에너지 클러스터 구성·운영으로 에너지절감 등 성과를 공유한다.

반월시화산단은 3800만㎡의 광범위한 면적에 걸맞게 소재부품산업 2만 여개 기업이 집중돼 있는 국내 최대 산단이면서 경기도 소재 산업단지 중 에너지 사용량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에너지 다소비 산업단지다.

스마트에너지플랫폼 도입 시 에너지 효율 향상 및 에너지 사용 관리를 통해 5% 이상의 에너지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반월시화산단에 구축될 스마트에너지플랫폼은 사업장별로 운영되던 기존 에너지관리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표준화해 관리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광범위한 유사업종 데이터를 활용해 의미있는 에너지 사용 및 절약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솔루션 서비스 비용을 낮추고 에너지절감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는 게 관련업계의 설명이다.

이번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경기반월시화 스마트산단사업단은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주),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누리텔레콤, ㈜그린테스코, ㈜인코어드테크놀로지스 등 각 분야별 국내 최고의 기업들과 함께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산단 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비용을 절감해 제조경쟁력 강화는 물론 저탄소 그린산단 구축에 부합하는 명실상부한 스마트그린산단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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