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운영 중단 홍콩디즈니랜드·오션파크, 8개월만 재개장
수용인원 25~50%로 제한, 예약제 운영
8개월 사이 생일자 무료 입장권·식당 할인권 제공
단기간 코로나19 타격 회복할지 미지수
| 홍콩 디즈니랜드와 오션파크, 코로나 바이러스 속 살아남을 수 있을까? | 0 | 홍콩 내 대표 테마파크인 디즈니랜드와 오션파크가 운영 중단 약 8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열었지만 수용 인원이 제한되고,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홍콩 디즈니랜드의 모습./사진=최하린 홍콩 통신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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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내 대표 테마파크인 디즈니랜드와 오션파크가 운영 중단 약 8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열었지만 수용 인원이 제한되고,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등 규제가 강화되면서 운영이 중단됐던 홍콩 디즈니랜드는 지난달 25일부터, 오션파크는 지난달 18일부터 재개장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테마파크 내 수용 인원을 전체의 25~50%로 제한하고 있다. 아울러 예약제로 운영돼 방문일 1주일 전부터 예약할 수 있으며 회원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이에 아동을 둔 가족들은 다시 테마파크를 방문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는 말끔하게 사라지지 않은 상태다.
이에 테마파크는 운영이 중단됐던 최근 8개월 동안 생일을 맞이한 사람에게 무료 입장권과 테마파크 내 식당 할인권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단기간에 재정난을 극복할지는 의문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재정난에 직면한 오션파크가 급여를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최대 15% 삭감할 것이라 밝혔다.
홍콩 디즈니랜드와 오션파크는 지난해 각각 60억 홍콩달러(8740억)·17억 홍콩달러(2527억)의 영업 이익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