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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현지 실사 점검

경남도,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현지 실사 점검

기사승인 2020. 10. 2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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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전고분군, 가야유적 합천 성산토성 등
경남도가 28일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와 ‘가야유적 사적 승격 지정 추진’과 관련해 합천의 옥전고분군을 비롯한 합천박물관, 성산토성 등을 방문해 직접 현장을 점검했다.

‘가야고분군’이 지난 9월 10일 국내 심의 최종단계를 통과해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2021년 유네스코 자문기구의 현지 실사’에 대비하기 위한 방문으로 유산 보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도는 영호남 화합과 등재기원 성황(붐) 조성을 위해 경남·경북·전북 및 7개 시·군과 함께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 기원 ‘가야로 자전거 투어’를 기획하고 있으며 가야역사문화를 전국민에게 제대로 알리기 위한 가야아카데미와 가야역사를 주제로 한 각종 공모전도 계획하고 있다.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은 내년 1월까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최종 등재신청서를 제출하면, 현지실사와 토론(패널)회의를 거쳐 2022년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합천 성산토성’은 2018년 도의 ‘가야유적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지원 사업’을 통해 학술발굴조사 진행과 지난해 8월 문화재청으로 사적 승격지정을 신청한 바 있다. 그러나 현지조사 결과 옥전고분군 축조세력과 관련성은 주목되나 ‘토성과 석성구간의 경계부 조사와 다라국 지배층의 핵심공간임을 입증하는데 역사학적 연구자들과의 충분한 논의 과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받았다.

도는 이에 따라 추가 발굴조사와 학술대회를 실시해 다음 달에 보완자료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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