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주문 단말기 시스템 오프라인 매장에 새로운 활력소 될 것" 소공연, '소상공인 무인주문 키오스크 지원사업의 1호점 선정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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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윤완수 한결원 원장, 유기홍 의원, 정태호 의원, 손현식 효성티앤에스 대표, 박준희 관악구청장, 김임용 소공연 회장 직무대행, 유덕현 서울 관악구 소상공인연합회장이 서울 관악구 우리가참순대 식당에서 열린 ‘소상공인 무인주문 키오스크 지원사업의 1호점 선정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소공연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직무대행은 28일 “소비자들은 비대면 접촉을 선호하고 배달 매출이 늘어 오프라인 영역이 축소되는 상황에서 무인주문 단말기 시스템은 소비자들의 안심도를 높여 오프라인 매장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 직무대행은 이날 서울 관악구 우리가참순대 식당에서 열린 ‘소상공인 무인주문 키오스크 지원사업의 1호점 선정식’에서 이같이 밝히며, “소상공인 점주들이 무인주문기기를 통해 인건비 부담을 줄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자동 매출 조회까지 경영개선에 큰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이 무인주문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용이 부담돼 선뜻 나서기 어려웠던 상황에서 손현식 효성 티엔에스 대표 등이 이번에 큰 금액을 지원해 소공연 회원들을 대상으로 무인주문단말기 지원사업에 나서게 됐다”며 “오늘의 이 사업이 소상공인들에게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중단 없이 아낌없는 지원을 지속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매장환경 개선, 매장 전산화, 인건비 감소 등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무인주문기기 도입은 소상공인들의 새로운 생존전략이 될 것이며 비대면, 스마트 시대인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는 소상공인들의 생존의 필수조건이 될 것”이라며 “정부와 국회, 지자체에서 이러한 지원사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소공연과 기업이 함께하는 상생 협력 사례는 소상공인의 자구노력이 깃든 것으로 오늘의 행사가 이러한 노력이 더욱 빚을 발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인 지원 마련이 이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소공연은 효성티앤에스와 무인주문 키오스크(무인주문단말기)를 소상공인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소상공인 무인주문 키오스크 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임대료, 인건비 등의 부담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비대면 주문을 선호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무인주문단말기를 소상공인 매장에 보급하는 사업으로, 효성 제품 단말기 시중가의 27%를 전문기업인 효성티앤에스가 지원, 소상공인들은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무인단말기를 구입할 수 있다.
효성티앤에스는 무인주문 기기와 프린터 외에도 현장설치비, 점주 교육, 3년 무상보증까지 지원하게 되며 향후 3년간 전국 소상공인 매장 2만여 개를 대상으로 약 2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하는 무인단말기는 매장환경과 업종에 맞춘 메뉴와 결제시스템을 갖춰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으며, 점주 입장에서는 실시간 매출조회 등 다양한 경영환경 개선에 활용할 수 있다.